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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비해서 출산율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다른 어느 나라보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어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는 부모들도 참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 올바른 해결책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아이의 모습

    첫 번째 전쟁의 시작은 아침

    아이를 실제로 키워보신 부모님들은 아시겠지만 아침의 모습은 거의 전쟁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부모님들은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아이들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아침을 먹이랴, 숙제 챙겨주랴 그리고 학교까지 바래다 주랴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빠르게 지나가죠. 그러면 아침에 벌어지는 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의 아침은 전날 밤에 결정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충분한 잠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주무십니까? 혹시 4시간, 5시간이라고 답해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까? 하지만 성인의 권장 수면 시간은 7시간에서 8시간입니다. 혹시나 '저는 6시간만 자도 충분한데요?'라고 반문을 하신다면 뇌의 제대로 된 집중력을 경험해 보지 못했을 확률이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인이 이 정도인데 어린아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청소년들은 9시간에서 10시간, 나이가 어릴수록 13시간까지 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 일찍 자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가요? 침대에 눕는다는 것은 성인에게는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진짜로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하루 중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에 그 유혹을 떨쳐버리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더불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몸소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즉, 규칙을 정해서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에 해당하는 벌을 주는 것이죠. 물론 아이들의 심정도 이해는 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놀 거리가 넘쳐나는 아름다운 세상과 이별함과 동시에 칠흑 같은 어둠과 마주하기 때문에 얼마나 싫겠습니까? 허나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모두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절대로, 절대로 용인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또 다음 날 아침을 여유롭게 보내기 위해서는 전날 밤에 해야 할 일들을 끝내 놓는 것입니다.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그려보고 하나씩, 하나씩 준비를 해두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물론 아이들이 매우 어릴 경우 예외적이긴 하지만 스스로 책임지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겁니다. 준비물이나 자기가 먹을 도시락은 스스로 챙겨야 하고 아침에 깨우기 위해서 애를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등교를 차로 대신해 주는 경우에는 정해진 시간에 칼같이 출발을 하거나 준비물을 챙기지 않았을 때 겪는 불편한 상황들을 스스로 겪게 해 준다면 독립심은 물론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도 더 자립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죠. 

    워킹맘의 고민 집안일

    요즘은 아이를 1명만 낳기 때문에 금이야 옥이야 하며 키우는 가정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충분히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여주듯이 모든 것을 부모가 다 해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부모의 모습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집안일을 볼까요? 설거지, 빨래, 청소, 분리 수거 등등 해야만 하는 일들을 아이들과 도맡아서 하는 가정이 과연 얼마나 있겠습니까? 아마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는 매우 잘못된 모습입니다. 집안일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가정이라는 큰 배를 운항하기 위한 아주 필수적인 행위입니다. 그런데 같은 배를 탄 구성원이 이 행동을 같이 하지 않는다면 과연 소속감이 들 수 있을까요? 집안일은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뿐만 아니라 아이 스스로도 자존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집안일을 시켜야 하는 나이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이에게 무엇을 시킬지부터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고 아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맡겨보십시오. 절대로 양보란 없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노력해 보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특히나 여성들이 집안일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은 한정적인데 자기의 삶도 누리지 못하고 퇴근 후에도 바쁘게 집안일을 한다는 얘기를 들어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장기적으로 서로에게 좋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해 주기만 한다면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가질 수 있는 책임감, 독립심, 자존감 같은 많은 자아들을 해치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항상 집안일의 필요성을 아이에게 말씀해 주시고 끊임없이 노력하십시오. 집안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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