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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낳아보지 못한 부모의 마음은 절대로 알지 못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아이를 자기보다 먼저 떠나보낼 때 느껴지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죠. 그만큼 너무나 소중한 우리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믿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를 믿어줄 때 더 올바르게 성장하기 때문이죠. 

    졸려하는 아이의 모습

    형제간의 다툼을 해결하는 방법

    요즘은 아이를 하나만 낳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아이를 아예 출산하지 않는 '딩크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을 하면서 형제가 있는 가정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저출산 현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전 세계 지도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글자가 없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실제로 일명 3D 업종이라고 불리는 직업에 일할 사람이 없어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에 굉장히 많이 활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마도 외국인 노동자의 숫자는 더욱더 증가할 것이고 이 추세로 간다면 언젠가는 길거리에 한국인보다 다른 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이 많아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찌 됐든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하나보다는 둘 이상일 때 그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의 제곱에 가깝죠.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 안은 가히 전쟁터입니다. 많이 벌어지는 일 중 하나는 형제간의 다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미성숙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지만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충동이 목 끝까지 올라오는 경우도 많으셨을 겁니다. 시도 때도 없이 싸우는 아이들의 다툼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들과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감을 해 주는 것이죠. 아무리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큰일일 수 있기 때문에 어른의 시각이 아닌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서로에게 말로써 상황을 정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 어느 편도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부모가 직접적으로 해결에 나서기보다는 아이가 왜 그랬는지, 어떤 감정 상태인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등을 함께 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과 후 활동 꼭 해야만 하는가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스케줄을 혹시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건 뭐 거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견주어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부모의 마음이야 이해는 되지만 이게 과연 우리 아이의 미래에 그렇게 중요한 일인지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학교들을 보면 방과 후 활동은 대학 입시와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온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모들은 다른 아이가 한다고 하면 지지 않기 위해서 너도나도 경쟁하듯이 시키고 조금이라도 뒤처지면 안 된다는 마음에 고군분투를 하죠. 태권도, 피아노, 발레 등등의 활동을 아이가 직접 원해서 하는 경우에는 상관이 없지만 주변에 이끌려서 아이의 의사와 상관없이 보내는 경우는 지양해야 합니다. 아이가 지금 피아노를 배우지 않는다고 해서, 태권도를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미래에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생각한다면 아이는 놀이처럼 즐겁게 하다가도 이내 경쟁 심리가 생기고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게 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강제적인 방법보다는 아이에게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게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떤 활동을 배우고 싶은지, 왜 배우려고 하는지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결정해야 하고 단지 분위기만 휩쓸리면 안 되겠죠. 또한 아이가 그만두고 싶어 할 때도 부모가 직접 선생님께 말씀드리기보다는 아이가 직접 말하게 하면서 책임감을 키워주게 하고 스스로 하나씩 하나씩 몸으로 직접 부딪혀보면서 올바른 성인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학교 숙제를 바라보는 자세

    우리나라 학교를 보면 숙제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혹시 여러분은 아이의 숙제를 대신해 주시는 적은 없으신가요? 아니면 숙제를 해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거나 매일 숙제를 챙겨주고 많은 것들을 도와주신 적은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숙제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숙제를 아이가 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중 대표적인 것은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입니다. 숙제의 진정한 목적은 한다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통제하고 당장 눈앞에 하고 싶은 것들을 포기하고 공부를 하는 습관이나 인내심 같은 여러 가지를 배우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의 숙제를 대신해 주고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아이는 도대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이게 과연 우리 아이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지 꼭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심지어 아이가 숙제를 하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자기의 행동으로 인해서 배울 수 있는 점들도 많기 때문이죠. 아니면 정말 꼭 필요한 부분에만 약간의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도 할 수 있으며 제일 중요한 것은 숙제의 참된 의미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숙제를 끝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배운다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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