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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간관계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인간관계를 쌓으면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이번 글에서는 그 방법들에 대해서 하나씩 풀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풂의 방식부터 설득의 방식까지 말입니다. 

    설득을 형상화한 그림

    개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베풀어라

    웃음은 우리에게 많은 이로운 점을 제공합니다. 건강상의 관점에서 보자면 면역력뿐만 아니라 소화 능력이라든지 다이어트, 통증 감소 등등 아주 많은 장점들이 존재하죠. 이렇듯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일은 타인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웃게 되는 것이겠습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그중 하나는 바로 자신이 예상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뻔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머는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없습니다. 베풂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선언하듯 베푸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때 본래의 힘보다 훨씬 더 큰 힘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자신의 생일을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것 같은 상황에서 주변 지인들이 '서프라이즈'라고 외치며 깜짝 파티를 해줬을 때 어떤 기분이 드실 것 같습니까? 아마도 그 기쁨은 배가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충분히 예측할 수 없는 방식과 상황으로 베풂이 일어났을 때 더 큰 감동과 감사함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한국 사회는 남들에게 피해를 주기를 굉장히 꺼려합니다. 아마도 이는 유교 사상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과거 고구려 소수왕 때 들어온 유교는 오랜 세월 함께해 왔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는 동양인의 뿌리이며 당연한 덕목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도움을 구하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이 사상과 문화가 어떻게 작용하게 되겠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구하는 성격인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물론 이것을 일반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조심스럽게 예측컨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상대방이 과연 도와줄지를 의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사실은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설문 조사를 해 보면 두 가지의 경우로 극명한 입장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도움을 줄 사람들이 기꺼이 도와줄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서로의 생각하는 기준이 완전히 다르므로 그 간극은 몇 배 이상으로 벌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도와줄 마음이 충분히 있는데 저 사람이 나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는 걸 보니 나의 도움이 필요 없겠구나' 하며 은연중에 생각을 가질 수도 있고 반대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저 사람이 나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 거야' 하며 지레짐작을 하게 되고 둘 사이의 간극은 점점 더 벌어지고 말 것입니다. 이처럼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듣는 순간 설득당하게 된다

    여러분이 만약에 협상하는 어떤 자리에 간다면 이런 고민을 하실 것입니다. '내가 먼저 내 조건을 말해야 하나?, 아니야 내가 가지고 있는 패가 들통 나면 안 되니까 상대방이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려야지' 하면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말하는 것과 나중에 말하는 것 중에 어떤 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겠습니까? 물론 100%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먼저 말하는 것이 그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그건 바로 누구나 자신이 모르는 상황에서는 무언가 근거를 갖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이 전혀 모르는 어떤 제품을 구매할 때는 무엇을 보고 사십니까?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입소문도 무시 못 할 정도로 큰 힘을 발휘하지만 온라인상이라면 구매를 한 사람들의 리뷰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리뷰도 없다면 무엇으로 판단하겠습니까? 바로 그 상품의 브랜드나 그것도 아니라면 가격을 보고 판단을 하겠죠. 이렇듯 우리는 판단할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는 무언가로 그 기준을 세워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건 자기가 싫든, 좋든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해당됩니다. 즉, 협상을 하는 자리에서 상대방이 어떤 기준을 제시하게 된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그 기준을 가지고 판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A라는 물건을 상대방은 100만 원에 판매를 하려고 하고 나는 50만 원에 사려고 생각했다고 가정했을 때 상대방이 먼저 100만 원에 판매를 하겠다고 말을 해 버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이 제시한 가격을 기준점으로 생각해 버리게 되고 100만 원이 가까운 가격에 구매를 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너무 터무니없는 경우에는 해당되지가 않겠습니다만 형평성에 맞는 범주 안에서라면 일단 먼저 제시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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