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소비량은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
온라인 사업이든 오프라인 매장이든 상관없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전략을 구상하기 전 고객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낚시를 할 때 내가 좋아하는 미끼를 아무리 써 봐야 소용이 없듯 노력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어디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식품 하면 떠오르는 것은 당연 커피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왜 이렇게 커피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많은 선택을 받는 것일까? 어떤 사람들은 이 쓴맛이 나는 음료를 왜 사 마시는지 당최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답은 이 커피 맛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마셔보는 건 매우 즐거운 경험을 선물해 준다. 이 점도 한몫한다고 할 수 있지만 더 나아가 커피는 나의 집중력을 올려주는 각성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주말 오후에 느끼는 편안한 휴식을 맛보게도 해 주며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 주기도 하고 연약한 인간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한다. 단지 맛만 놓고 본다면 커피가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긴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상품이라 함은 고객에게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기를 만족시켜 줄 때 훨씬 더 많이 판매될 수가 있다.
광고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두 가지 문구를 한번 비교해 보고 느낀 점을 말해 보자. 예를 들어 어떤 공사를 진행 중인데 불법 노숙자들이 공사를 방해한다고 가정해 보자. 여기에 경고 문구로 '제319조(주거침입, 퇴거불응) 사람의 주거, 관리하는 건조물, 선박이나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는 글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과 '자다가 귀신 나온다!'라고 간결하게 익는 것 중 뭐가 더 와닿는가? 당연히 첫 번째보다 두 번째가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왜 그럴까? 우리 인간은 어떤 글자를 읽는 과정에서 신기하게도 고통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긴 글을 읽는 것을 싫어하기 마련이다. 반면 간단한 글 즉 직관적으로 1초 만에 파악되는 문구는 한눈에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인상을 심어주기가 좋다. 이처럼 어떤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때는 우리 뇌의 특성에 맞게 간결하고 단순하게 표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추운 겨울에 연애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장소가 있다고 치자. 뭔가를 구경하는 자리라면 분명 누구나 추위를 탈 것이다. 이때 손난로를 팔고 있다면 말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이 손난로는 기능 어떻고 가격은 어떻고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보다 '여자 친구 추워요'라고 아주 짧게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느 사람에게 손난로를 구매할 것 같은가? 이렇게 뇌는 구조적으로 칼로리 소모를 최대한 아끼게끔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복잡한 메시지는 지양해야 한다.
달을 볼 때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어떤 사람은 아름답다고 말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슬퍼 보인다고 할 것이고 보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감정은 다를 것이다. 우리가 어떤 휴가지에 간다면 입고 온 스타일도 다 다르고 가게 분위기에 따라 고객의 연령대로 다 다르다. 이렇듯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각양각색의 사람이 구매를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람 유형에 따라 어느 정도 규율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외부적인 환경에 의해 무의식이 다양하게 형성된다. 여기에는 동서양의 문화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그 사람의 경제력이 될 수도 있으며 살아오면서 겪는 개인적인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첫 번째 할 일은 당신이 무엇을 팔든 간에 그 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그룹화하는 것이다. 일명 얼리 어답터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새로운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하다. 그래서 필요에 의해 구매하기보다는 충동적으로 사는 경향이 있고 신선한 제품이나 뭔가 쾌락을 느낄 수 있는 제품군을 선호한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을 알고 있다면 판매하는 상품군을 확대할 때 그 그룹에 맞게끔 전략을 세워 보다 더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가 있다. 당신이 어떤 판매 사업을 하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직장인들이 많은 곳에서 판매를 한다면 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분류하고 각각 고객의 니즈에 맞게 공략을 해 보자. 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교육이나 소득 수준을 볼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호기심이 강하고 도전하는 것을 즐겨한다는 점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각각 분류에 맞는 성향을 나름대로 분석해서 판매에 적용해 본다면 분명히 매출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비자의 심리는 이것을 보고 읽어야 한다 (0) | 2022.10.04 |
---|---|
XX와 XY에게 맞는 완벽한 판매 전략 (0) | 2022.10.03 |
구매할 때 이성이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0) | 2022.10.01 |
소비자가 무엇을 구매하는 근본적인 이유 (0) | 2022.10.01 |
온라인 판매 사업 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0) | 2022.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