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

행복의 본질은 무엇인가?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 그 어느 누구도 불행한 삶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우선 생각해 봐야 하는 점이 있다. 예를 들면 건강하다는 것을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턱걸이를 몇 개 이상 하고 100m 거리를 몇 초 안에 주파하는 등 운동 능력이 뛰어나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건강하다는 것은 아프지 않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행복도 24시간 내내 즐겁고, 웃음이 넘치는 상태가 아닌 괴롭지 않은 상태를 행복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것부터 제대로 정의되어야 올바른 인생을 살 수 있다. 하루 종일 즐거운 감정을 느끼려면 마약 같은 약물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괴롭지 않다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다. 괴롭다는 생각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무언가를 갖거나 이루고 싶을 때 찾아오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내가 충분히 이룰 수 있는 정도의 목표라면 괴롭지 않고 더 노력하고 집중해서 이루면 되지만 어떤 목표를 이루지 못해 괴로움을 느낀다면 즉시 목표를 수정해서 괴로움을 떨쳐내야 한다. 그만큼 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지속할 수 있고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랄 때 더욱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이라도 투자해야 하는 것

요즘은 의학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인간의 평균 수명이 대단히 많이 증가되었다. 물론 인생을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일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한번 생각을 해 보자. 보통 취업을 30살에 한다고 가정한다면 대략 30년 동안 일을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수명이 짧았기 때문에 은퇴 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내가 일했던 30년만큼이나 더 살아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은퇴 후를 제2의 인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에게는 죽기보다 끔찍한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제2의 황금기를 보낼 수도 있다. 이 차이는 어디서 나올까? 바로 이 두 가지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바로 튼튼한 신체와 말랑말랑한 뇌이다. 이 두 가지는 당신 나이가 어떻든 당장 지금부터 투자해야 한다. 인생의 말년을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배움을 절대로 멈추면 안 될뿐더러 우리의 신체 나이에 따라 삶의 퀄리티가 달라질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나이라는 숫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60대라도 20대와 같은 건강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20대지만 60대와 같은 건강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건강이라는 것은 단기적으로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하루라도 먼저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말랑말랑한 뇌는 사고를 유연하게 할 수 있다. 나무가 수령이 깊어질수록 고목이 되는 과정에서 딱딱해지듯이 인간 역시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고집이 세지고 자기가 다 아는 양 행동하기 쉽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자신의 뇌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운동을 통해 건강한 육체를 가지고 있다면 노후의 삶이 기대되고 비참하지 않은 밝은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것도 알고 있고 독서나 다른 배움에 투자해야 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퇴근을 하고 나면 도저히 하기 힘들 때가 있다. 책 읽어야 되는데는 거꾸로 말하면 책을 읽기 싫다는 뜻이며, 아침에 기상 알람을 듣고 일어나야 되는데는 일어나기 싫다는 뜻이다. 그런데 시간은 자꾸자꾸 흘러가기만 하고 이렇게 산다면 내 미래를 바뀔 것 같지 않을 것을 안다. 그런데 저녁을 먹고 나면 너무나 피곤하고 주말에는 몸에 기운이 없어 뭐 하나를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을 움직이기 너무나 싫고 의욕이 없을 때는 인간의 심리를 이용해 나를 움직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우리는 누구나 손실을 싫어한다는 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주식으로 100만 원을 번 것보다 100만 원을 잃는 것의 고통이 2배나 더 크게 느껴진다. 이 점을 활용해서 내가 이것을 행하지 않았을 때 나의 뇌를 총동원해서 말 그대로 가장 최악의 상황을 아주 자세히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내가 마치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처럼 나의 감정, 현 상황, 주변에 누가 있는지, 나는 뭘 하고 있는지 아주 자세하게 그려보자. 그러면 정신이 버쩍 들면서 행동하게 될 것이다. 혹은 그것을 이뤘을 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득을 상상해 보자. 가령 당신이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의 나의 아름다운 몸매를 상상해보거나 재수생이라면 대학 합격 후 여자 친구와 대학교 캠퍼스를 거닐고 있는 모습과 같은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고 그 범위는 물리적인 범위까지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한계란 없다. 최악과 최고를 명확하게 상상해 당신을 움직이게 하라.